봄의 유랑
봄의 가지 끝에 백매화 피어나고
어린 새 부리 끝에 하늘빛은 푸르러
늘어진 버들가지에 유랑의 물결 인다
무논의 두루미는 태평무 추며 놀고
냇가의 수로는 물레방아 돌린다
바람 든 무장다리 밭엔 범나비의 역마살
추녀 끝 맑은 어둠 산봉우리 내어주고
고생 끝에 제비는 제 집 찾아오는데
민들레 노란 길섶으로 마실 나선 봄 처녀
봄의 가지 끝에 백매화 피어나고
어린 새 부리 끝에 하늘빛은 푸르러
늘어진 버들가지에 유랑의 물결 인다
무논의 두루미는 태평무 추며 놀고
냇가의 수로는 물레방아 돌린다
바람 든 무장다리 밭엔 범나비의 역마살
추녀 끝 맑은 어둠 산봉우리 내어주고
고생 끝에 제비는 제 집 찾아오는데
민들레 노란 길섶으로 마실 나선 봄 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