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련꽃 -
사월을 고집하며 열 달을 참아내더니
저항의 나날들을 꽃으로 피웠는가
사랑은
이제 그만 이라더니
얼굴 붉힌 저 입술
출생을 기다리며 열 달을 손꼽다가
어미의 몸속에서 내디딘 행보인가
靑天에
발자국 눌러 찍은
사랑의 저 팔걸이
사월을 고집하며 열 달을 참아내더니
저항의 나날들을 꽃으로 피웠는가
사랑은
이제 그만 이라더니
얼굴 붉힌 저 입술
출생을 기다리며 열 달을 손꼽다가
어미의 몸속에서 내디딘 행보인가
靑天에
발자국 눌러 찍은
사랑의 저 팔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