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눈물이 땅 위의 만물에겐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중에 하나 날씨도 인간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다니는 길목은 한강을 따라 나있는 올림픽대로랍니다.
며칠전에는 한강 북쪽으로 나있는 강변북로를 가는데
가로수들이 오랜 가뭄으로 메마르고
차량이 다니는쪽의 가로수들은 모두 하얗게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타는 갈증을 다소 해소시켜준 고마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무작정 비를 맞고 걸었더니 어제 밤부터 탈이나고 말았답니다.
오늘은 출근도 못하고...,
집앞에 있는 병원은 파업을하고...,
1백년만의 가뭄이라 하여 잔뜩 신경들이 날카로운데
가뭄 극복에 밤낮을 잊은 우리 농민들은 어떡하라고...,
우리 국민들은 이번 파업에 분노를 넘어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독수리 5형제가 나타날런지...,
오랜 가뭄으로 메마르고 갈라졌던 우리 삶의 터전과 사회에
다시금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소생할 수 있는 힘과 함께
제발 좋은 일들이 많기를 빌어봅니다.
물론
쉬운 것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얻어지는 것은 더더욱 없더이다.
사람들 사이의 인연도 그러하고,
기다리는 희망도 모두 아픔이 있어야 가능하다고는 하더이만...
산다는 것...
고개를 넘을수록 더욱 알 수 없는,
그래서 아픔이 더욱 깊은 우리지만
그래도 그냥 주저앉을 수는 없는 거겠지요.
살아가면서 장마뒤의 햇살이되고 가믐뒤의 단비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