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의 꿈 - 어신 임병영

by 백미선 posted Feb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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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월척의 꿈

                             어신 임병영 

                          

하얀 물안개 비집고 

파란 야광찌 배시시

수면에 깜박이면

아! 

월척인가? 


월척에 못미친 팔치 붕어

어신의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섬진강은

긴 한숨 토해내며 봄을 부른다.


창문을 열면

봄 향기 가득 싣은 햇살 한 줌

월척의 속삭임에


어신의 가슴 설레임

섬진강가 몰래 뿌려놓고 


계절은 봄과 겨울 사이를 

흔들거리며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