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그는 가을

by dallee posted Sep 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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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폭우가 한바탕 쏟아지더니
더불어 시원한 바람 드리워 놓고
가로수 잎새 마다 가을을 부른다

불현듯 차를 몰아 노을을 쫒노라면
서해바다 수면위로 석양은 드리우고
들이쉬는 호흡따라
가슴은 온통 주홍빛 물이든다

알알이 영그는 포도송이 처럼
추억의 잔영들이 드리워지면
어느 새 마음은 소녀가 되어
지난 날 싱그러운 초장이 된다

엇그제 노을이 너무 고와서 문득 적어 본 부끄러운 글이네요
함께 나누어요

*****모처럼 기웃거려 본 용성 홈피에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네요
64가 아니라 주춤 대지만....
불혹의 나이에 한 두살쯤 어쩌랴...
나눔속에 함께함을 감사하며..
"우뚝솟은 용성관 우리의 낙원~~~~"
교문옆 아름드리 은행나무 벤치가 가슴으로 들어와
옛 기억 더듬어 꿈같은 사랑을 먹고 갑니다
모두모두 많이많이 사랑합니다
소담히 채워지는 가을 날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