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에 다녀와서: 김양규(kimyang090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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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단상
│ --김양규
│
│ 오랜만에 찾은
│ 용성벌에
│ 여유롭게 익어 가는 가을.
│
│ 한가위 맞은 귀향객들
│ 고향 산천 둘러보는 맛에
│ 남원 시내 막힌 길이 오히려 고맙다.
│
│ 내 고향 신정동
│ 갈매기 방죽 아래 샘배미골엔
│ 남원역이 들어선다고
│ 아침부터 중장비들 부산하고,
│
│ 따사로운 햇살 아래
│ 성묘 따라 나선 아이들은
│ 밤나무 아래 알밤을 줍느라
│ 다람쥐를 닮아간다.
│
│ 벌거숭이 산줄기엔
│ 어느덧 수풀 우거져
│ 호랑이라도 뛰쳐나올 것 같은 교룡산.
│
│ 춘향이도 안녕하고,
│ 양생이랑 흥부도 무고하고,
│ 변강쇠도 강녕하신지.
│
│ 승월교에 젊은 연인들,
│ 오작교에 오래된 연인들,
│ 오리보트장엔 새처럼 지져귀는 푸른 아이들.
│
│ 한가위 보름달은
│ 구름 속에 얼굴 내밀어
│ 안부를 전하는데,
│ 보고 싶은 친구들
│ 어디에서 낙엽처럼 흩날리고 있는지...
│
│
│ * 양생: 김시습이 지은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에 나오는 인물. 만복사는 남원시 왕정동(강정물)에 있는 절 이름임.
│ * 승월교: 요천수를 가로지르는 인도교. 광한루와 관광단지를 잇고 있는데 연인들이 함께 건너면 사랑이 깊어진다 해서 신혼부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남원의 새로운 관광 명소.
┼ ┼동생 올만이네~~
여기셔 보구~~~
그래 잘 있었남~~덕분에 난 잘 있엇네~
너에 글귀속에 우리 고향 향기가 엄청 나분다~~그치~~
아무튼 방갑구 ~~
행복하시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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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단상
│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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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찾은
│ 용성벌에
│ 여유롭게 익어 가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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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맞은 귀향객들
│ 고향 산천 둘러보는 맛에
│ 남원 시내 막힌 길이 오히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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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고향 신정동
│ 갈매기 방죽 아래 샘배미골엔
│ 남원역이 들어선다고
│ 아침부터 중장비들 부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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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사로운 햇살 아래
│ 성묘 따라 나선 아이들은
│ 밤나무 아래 알밤을 줍느라
│ 다람쥐를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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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거숭이 산줄기엔
│ 어느덧 수풀 우거져
│ 호랑이라도 뛰쳐나올 것 같은 교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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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향이도 안녕하고,
│ 양생이랑 흥부도 무고하고,
│ 변강쇠도 강녕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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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월교에 젊은 연인들,
│ 오작교에 오래된 연인들,
│ 오리보트장엔 새처럼 지져귀는 푸른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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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보름달은
│ 구름 속에 얼굴 내밀어
│ 안부를 전하는데,
│ 보고 싶은 친구들
│ 어디에서 낙엽처럼 흩날리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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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생: 김시습이 지은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에 나오는 인물. 만복사는 남원시 왕정동(강정물)에 있는 절 이름임.
│ * 승월교: 요천수를 가로지르는 인도교. 광한루와 관광단지를 잇고 있는데 연인들이 함께 건너면 사랑이 깊어진다 해서 신혼부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남원의 새로운 관광 명소.
┼ ┼동생 올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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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시길 바라네~~~~




010-5632-2988 꼭 소주한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