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철성이 병원 방문기

by 강신석 posted Dec 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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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즘 건강이 여엉 아닌디
종합검진 언제 받은지도 생각이 나지 않고
쪼라들기만 하는 ....
철성이 한테 야무지게 한번 받아야 쓰겄는디...
거리가 멀어서리...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

명언 중에 명언이다.


┼ 철성이 병원 방문기: 이건석(gs9643@hanmail.net) ┼
│ 인천에 온지 3개월 여 만에 Dr철성이를 찾았다
│ 물론 사전에 전화로 약속을 하고서

│ 인천 지리가 서툰지라 차를 버리고 택시를 탔다
│ 다행히 똑똑한 기사를 만나 부개 초등학교 단서
│ 하나만 가지고 갔는데 정확히 병원 앞에 내려 주었다

│ 밖에서 보니 동네 병원 같이 보이던데 막상 안으로
│ 들어가니 의료장비며 규모가 동네 종합병원 이라고나 할까
│ 의사 두분에 간호사 세분 사무장 한분

│ 홀에 가득 찬 고객(?)들에 앉을 자리도 찾지 못하고
│ 바쁘신 원장님께 감히 나 왔다고 말도 못하고
│ 이리저리 서성이고 있는데 간호사들 끼리 주고받는 말이
│ "야 이건석님 오셨나 봐봐" 하는게 아닌가
│ 염치 불구하고 "제가 이건석 입니다" 하니 원장님이
│ 기다리신다 하며 진료실에 갔다 오더니 잠시 후
│ 철성이가 나를 부른다

│ 병원 구경 하고 점심 같이 먹으러 간건데...
│ 아직 아픈데 없고 건강 만큼은 자신 하며 살아 왔는데...
│ 게시판에 내가 썼던 비뇨기과 글이 생각 났던지 (자상도 하지)
│ 솔직히 말해 보란다
│ 그런데 사실 철성아
│ 나 아직 아무런 문제 없어
│ 진짜 썽썽 하다구 룰루 랄라 ^_^
│ 우리집 소파공주가 보약 한번 해 주지 않더라
│ 그게 증거 아니겠니
│ 아직 위기의식을 못 느끼는거지

│ 철성이의 권유로 종합검진을 순서대로 받고 마지막
│ 위 내시경 검사 힘들었지만 견디었어
│ 아~~~~그런데 이게 웬일이란 말인가
│ 정녕 저 모니터에 비친 모습이 나의 위장이란 말인가
│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고 이미 증상이 시작되면
│ 늦은 거라 생각 할 수 있지 않을까

│ 한달 동안 약물 치료를 하고 한달 후에 다시 검사를
│ 해 보자는 철성이의 말을 새기며 병원 문을 나셔야 했다
│ 워낙 환자 분이 많아 철성이 에게 시간을 뺐는다는 것은
│ 무리였고 또한 내가 내시경 검사를 하였기에 점심도 못 먹고
│ 올 수 밖에 없었다

│ 철성아
│ 나의 건강을 되 돌아볼 기회를 주어서 고맙고
│ 친구라고 그렇게 꽁짜로 해 주면 어떻하니
│ 너의 지역 사회에서 주민 들에게 인정 받고
│ 살아가는 너의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
│ 환자의 입장에서 의사와 대화체로 진료 받는 건만 해도
│ 커다란 혜택이니 꼭 계산은 해라
│ 쉬는 날 나에게도 놀러오고

│ 간호사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 우리의 홈 지킴이 리누킹의 건강을 철성이가 많이 걱정 하더라
┼ 술 조금만 퍼 먹으라고 ┼